8월 8일

주말부터 몸이 이상하더니 아니나 다를까 코로나에 또 걸렸다. 벌써 3번째다. 이번엔 다행히 주말부터 오늘까지 3일 정도를 내리 아프고, 이 글을 적는 오늘 밤은 많이 호전된 상태다.

몸이 아파서 아무런 생각도 하지 못했다. 조금 깨어있다가 잠에 들고, 다시 깨어나면 두통과 더위가 섞여 제대로 된 의식을 두기 어려웠다. 덥다고 에어컨을 켜기도 애매했다. 추위와 더위가 번갈아 찾아오니 말이다.

이번에 아프면서 시간의 소중함을 아주 간절히 느꼈다. 또한 에너지의 소중함도 많이 느꼈다. 다행히 지난주에 큰 일들을 해결해 두었으니 조금은 일을 덜었지, 만약 일을 미뤄뒀다면 너무 힘든 일정이 됐을 것 같다.

지난주 토요일 올린 이벤트는 생각보다 잠잠하다. 몇몇 분들이 정답을 말씀 주시기도 하고, 추론한 걸 올려주셨다가 지우곤 했다. 재밌게도 조금씩 정답을 향하는 분들이 나오는 것 같다. 총 100일 일정이니 어쩌면 100일이 되는 날에 맞춰 정답자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만약 100일 동안 정답자가 안 나와도 이후에 더 큰 이벤트를 열 생각이다. 다음엔 보물지도도 만들고, 해당 장소에 가면 무조건 발견할 수 있는 QR이나 힌트를 둘 생각이다. 시작 상금도 천만 원부터 해서 무제한으로 올라가도 좋을 것 같다. 하루에 10만 원이면 1년에 3650만 원을 홍보비용으로 사용하는 셈인데 그 정도 마케팅 비용은 생각하고 있다.

몸이 회복됨에 따라 다시 의지력도 돌아오고, 정신도 맑아진다. 몸이 약한 상태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에 이럴 때는 최대한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며칠간 코로나를 겪었으니 다시 시작하면 될 것 같다. 다시 게임에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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