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한 번 해보자는 건가

대한민국 초유의 사태라 할 수 있다.

SKT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알바몬, KS 한국고용정보까지. 이 정도로 연쇄 해킹이 많은 기업에서 발생한 적은 유례가 없다. 피해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 다 합치면 국민의 절반을 넘기는 숫자다. 전혀 정상적이지 않은 현상이다.

아직 완벽하게 추적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가 가진 시나리오는 몇 가지로 정해져 있다. 100% 내부자가 있다는 점과 특정한 목적성이 있어서 공격이 집중됐고 실행에 옮겼다 판단한다. 이쪽 분야에서 사는 것은 지난달부터는 더 안 하려고 했는데 이 쓰레기 새끼들이 하는 짓을 보면 분노가 차오른다.

농담 안에 진심이 담기는 법이다. 사람들이 음모론이라 불리는 것 안에 진실이 숨겨져 있고 조그만 용기를 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음모론에 섞여 힌트를 남기는 법이다. 대한민국은 무주공산의 놀이터가 됐다. 한국에서 가장 강하다는 기업들이 이렇게 부서지고 있다.

이 정도로 끝일까?

더 확실하게 하려면 목표 수치를 최대 3000 ~ 3500만 명까지 끌어올려야 적합할 것이다. 이미 매직넘버에 도달했을지 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한 판 제대로 붙어보고 싶다. 이 새끼들하고 끝까지 붙어야 하는 게 내 운명인지 아닌지 신이 알려주시면 좋겠다. 신은 어차피 침묵하시겠지만 내가 내 길을 정해야겠지. 다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고개를 돌려야 할지.

공격이 메시지다. 일방적으로 맞고만 있는 멍청이 같은 짓을 언제까지 하고 있을건가.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다면 동네 호구, 국제적 병신 소리를 안 듣고 버틸 수 있을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멍청하게 맞고만 있어선 안된다. 주먹이 오는 방향을 찾아 주먹을 잡아 손목을 꺾어버려야 한다.

수비를 하지말고 공격을 해라. 쳐맞고 있으면 적들이 봐주는 줄 안다면 착각이다. 더 물어뜯고 쥐락펴락 원하는대로 조종한다. 힘의 논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뤄지는데 가만히 있는 머저리 국가가 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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