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dy의 블로그

Sanghoon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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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ruth. Many vantage points.

872 posts · Started September 2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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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7-urthegod.mod · Mac Quayle 그날은 방검복이 필요했다. 시간은 오후 3시. 아직은 햇빛이 비추고 있을 때. 험한 일을 겪지 않기에 딱 좋은 시간이다. 살갑게 밥을 먹을 사이는 아니기에 그저 서로가 신뢰할만한 장소에서 너무 늦지 않아야 했다. 밤늦은 시간이라…

J

망가진 애도의 땅에서, 나는 그저 무엇이 자랄 수 있는지 보고 싶었습니다. \- 빅토리아 베넷, 들풀의 구원 장례식에 가는 날은 유난히 하늘이 푸르다 죽었기 때문이다. 형제가 죽었기 때문이다. 애도를 위해 빈소를 찾았다. 형제의 죽음은 조용히 치러져야 했다. 형제의 가족들은 어떤 이유…

그 남자는 왜 울었는가

우리나라는 최상위 학생들이 의사가 된다. 게임으로 비유하면 힐러라 할 수 있다. 학창 시절엔 의사가 고생도 많이 하고 되기도 어렵다고 느꼈지만, 인생을 살다 보니 고생도 많고 되기도 어렵지만, 수익도 엄청나다는 것을 그제야 알았다. 결국 돈이구나. 사실 어느 곳이나 동일할 것이다. 돈…

힐러의 나라

어제 나는 한 선생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오랫동안 찾고 있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알려주었다. 이야기를 들으며 내 과거를 생각해 보았다. 내가 행복하던 시절과 불행하던 시절. 지금까지 겪어왔던 일련의 사건들. 그렇게 과거 앨범을 꺼내두고 본 것처럼…

아웃

The courthouse feels frozen in time—worn out and outdated. The law, in its current state, is like a dusty old book, untouched and irrelevant to the modern era.…

Courthouse

지난주 금요일이었나. 나는 중국 투자자와의 거래를 거절했다. 토끼굴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이 참 재밌는 것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나도 모르는 사이에 토끼굴 안에 들어와서 현실세계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상황 속에 놓이곤 한다는 점이다. 엘리스도 처음엔 그랬다. 주변…

토끼굴

벌써 며칠이 된 이야기지만 M은 황당한 소리를 했다. 재판이 아니라 자신은 대본을 읽고 있다는 말이다. 사법부가 얼마나 스스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공정한 재판이 아니며 자신을 몰아붙이지 말아 달라는 비겁자의 말로를 보여주었다. 판사가 소신대로 판결하는 게…

TF

흔히들 중국 해커니 북한 해커니 하는 말들이 있다. 해커들이야 항상 있었고 공격자들이 상대방 편의 봐주면서 공격하겠는가. 집요하게 취약점을 파고들어 무엇이라도 빼내는 것이 해커들의 패턴이다. 이러한 상황에 멍청한 지도부가 있다면 수비에만 집중하라고 할 것이다. 수비만 집중한다는 건 뭘…

역공

사건은 언제나 인과성을 띄고 있기에 그 어떤 일도 우연히 발생할 수는 없다. 모든 물리법칙이 하나하나 적용되어 만들어진 결과물이 곧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사건들이다. 그렇기에 오늘 아침부터 법원으로 향한 것도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다. 서초동 법원을 향하는 길에는 수천억 원의 사기를 친…

원인과 결과

그들은 알고 있었다. 지도부는 거래를 했다. 승리를 위해 거래를 했고 '그 일'을 실행시키는 과정에서 발각되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소수의 핵심 인물들이 '그 일'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당연하지 않겠는가. 민주주의를 부수는 수준의 일이기 때문에 만약 이것이 밝혀진다면 그들의 역사…

그들은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