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어제는 자정까지 일했다. 세 시간만 자고 하루종일 맑은 정신으로 일했던 것은 오랜만이었다. 아침부터 카톡을 보니 온갖 곳에서 죄송하다는 연락이 와있었다. 어제까지 돈을 보내기로 한 곳은 변명을 둘러댔고, 자료를 보내기로 한 곳은 응답도 없었다. 응답을 한참 기다리니 한 곳은 다른…

Howdy의 블로그
One truth. Many vantage points.
872 posts · Started September 29, 2026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새로운 회사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6시간 정도 코드를 쓰니 새벽 1시를 지나고 있었다. 이상하게도 잠은 오지 않았다. 다시 큰 도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과 지난 내 평생의 기록들을 살펴보며 무척이나 각성된 상태였다.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오래전 내 글에 적어둔…
8월 16일
한 8년 만에 다시 교정기를 끼게 됐다. 치과에 있는 시간 동안 무척 긴장됐지만 약간 불편하기만 할 뿐 아픈 건 많이 없었다. 이가 많이 이동하고 있는 게 통증으로 느껴진다. 오늘은 A사 프로젝트 캘린더 부분을 구현했는데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해 봤지만 다시 또 구현하면서…
4월 2일
운명의 주사위는 던져졌다. J의 선택에 따라 J의 회사는 매각될 수도 있고, 아니면 서서히 말라죽어갈 수도 있었다. 우리는 그에게 여러 제안을 던졌다. 최초 시나리오였던 투자 컨설팅에서는 여러 미흡한 준비와 상호 간의 입장 차이로 한 번의 미팅이 바로 끝이 났다. 훌륭한 제품을 만들었…
5월 8일
나는 정치인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치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듯 하지만 정작 국가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서는 표가 무서워 말도 꺼내지 못하는 겁쟁이들이다. 한국은 수 년째 저출산, 변동하는 부동산 가격, 수천조원에 이르는 가계부채, 그리고 해답 없는 국민연금까지 온갖 해결하지…
8월 14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일을 시작했다. 어제 충분히 게으르게 보냈기에 몸은 에너지가 가득했다. 짧게 해야 할 일의 순서를 노트에 적고, 꿈을 기록해 두었다. 꿈에 점점 더 많은 연예인들과 유명인을 만나고 있다. 오늘은 유해진 씨가 운동 대회에 가야 한다며 차를 끌고 데리러…
8월 13일
12월 20일부터 29일의 긴 출장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니 K사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에 왔다. S의 말을 듣고 계산서 발행을 물어보니 K사 대표는 화가 나 있었다. 나는 그와 며칠이고 대화하며 상황을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이야기하고, 매니지먼트의 부재나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했다…
1월 18일
벌써 다섯 번째 어쩌면 네 번째 인도네시아 출장이다. 인생 일대의 큰 사업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한 편으론 무척 지루하다. 이유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기 때문인 것 같다. 1월 8일 나와 S는 첫 번째 데이트를 했다. 그리고 9일 새벽부터 사귀기로 했다. S는 나에게 있어서 어쩌면 완…
1월 15일
아침에 예비군 훈련장에 갔어야 했지만 8시 40분쯤 일어나 가는 걸 뒤로 미뤘다. 전달받은 버그 리스트를 체크해 두고, 머리를 식힐 겸 판교로 드라이브를 했다. 사실 판교로 드라이브를 한 이유는 그곳에 사무실을 구하면서 이사도 갈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판교는 강남보다 저렴할 것이라…
3월 28일
(오후 3시) 새벽까지 잠에 들지 못해 조금 늦은 하루를 시작했다. 새벽 2시에 STO 사업건으로 해외에서 있는 대표님이 제안 내용을 간단하게 보내주셨고, 진행 중인 STO 사업건의 구도와 콘텐츠 상품에 대한 문서를 살펴보았다. 새벽 4시쯤이 돼서야 잠에 들 수 있었는데, 언제나처럼…